2025.12.25(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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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징하다' 강민호-삼성 협상 줄다리기 언제 끝나나? 2년은 합의, 보장 금액이 문제인 듯

2025-12-25 10:28

강민호
강민호
"정말 너무하네!"

삼성 라이온즈 강민호의 재계약 소식이 여전히 없자 삼성 팬들이 볼멘 소리를 내고 있다.

지난 13일 KIA 타이거즈에서 FA 자격을 얻은 최형우와 계약을 체결한 삼성은 18일에는 내부 FA였던 투수 김태훈과 우완 이승현을 잡았다.

이제 남아있는 '집토끼'는 강민호밖에 없다.

강민호는 KBO리그 최초로 4번째 FA 권리를 행사 중이다. 2025시즌 강민호는 127경기에서 타율 0.269, 111안타, 12홈런, 71타점, 출루율 0.336, 장타율 0.417을 기록했다. 노쇠화가 진행중이지만 그만한 포수가 삼성에는 아직 없다. 어떻게 하든 그를 잡아야 한다. 그래야 내년 우승을 노릴 수 있다.


동료들도 강민호의 잔류를 바라고 있다. 원태인은 "강민호형을 꼭 잡아주셨으면 한다"고 읍소했다. 구자욱 역시 "팀에 꼭 필요한 존재"라고 했다.

강민호도 삼성에 남고자 하는 의지가 강하다. 사실 삼성 외에 갈 곳도 없다.

현재까지 알려진 협상 상황은, 계약 기간 2년에 합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문제는 보장 금액으로 보인다. 삼성은 옵션을 넣으려고 하고 있고, 강민호는 보장 금액을 많게 해줄 것을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삼성은 강민호와의 재계약을 가능한 빨리 마무리한 한 후 외부 FA에 눈을 돌릴 전망이다. 또 원태인과 구자욱의 비FA 다년 계약을 추진할 것으로 전망된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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