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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플러, 홍콩→교토→대만 무대 질주…첫 아시아 투어 3개월 대장정 눈부신 마무리

2025-12-23 20:07

케플러, 홍콩→교토→대만 무대 질주…첫 아시아 투어 3개월 대장정 눈부신 마무리
걸그룹 케플러(Kep1er)가 홍콩, 교토, 대만에서 단독 콘서트를 연이어 개최하며 첫 단독 콘서트 투어의 아시아 일정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케플러(Kep1er)는 지난 12월 6일 홍콩을 시작으로 12월 12일과 14일 교토에서 이틀간 무대에 올랐으며, 12월 20일 대만 공연까지 소화하며 연말까지 이어진 아시아 투어 일정을 완주했다. 각 도시마다 현지 팬들의 뜨거운 환호 속에 무대를 펼치며 글로벌 무대에서의 존재감을 분명히 각인시켰다.

이번 공연에서 케플러(Kep1er)는 ‘MVSK’, ‘LVLY’, ‘Yum’, ‘Don’t Be Dumb’을 비롯해 ‘Drip’, ‘Straight Line’, ‘BUBBLE GUM’, ‘WA DA DA’, ‘Up!’ 등 팬들로부터 사랑을 받고 있는 다양한 히트곡들로 풍성한 세트리스트를 구성했다. 파워풀한 퍼포먼스와 안정적인 라이브가 어우러진 무대는 개최하는 도시마다 높은 몰입도를 이끌었고, 현지 팬들의 반응이 공연 전반의 흐름을 끌어올렸다.

공연 중반에는 유닛과 커버 무대를 통해 다른 매력을 드러냈다. 최유진과 샤오팅은 트러블메이커의 ‘TOUBLE MAKER’를, 히카루와 휴닝바히에는 Paul Russell의 ‘That Girl’을 선보였다. 김채현과 김다연은 동방신기(TVXQ!)의 ‘주문-MIROTIC’ 무대를 펼쳤으며, 소녀시대의 ‘I GOT A BOY’ 단체 무대까지 이어지며 공연의 흐름을 한층 풍성하게 채웠다.

특히 교토 공연에서는 ‘Grand Prix’, ‘Giddy’, ‘TIPI-TAP’, ‘PROBLEM’을 일본어로 소화하며 현지 팬들과의 호흡을 한층 끌어올렸다.


이번 홍콩, 교토, 대만 공연에서는 도시별 분위기에 맞춘 구성과 현지 언어로 팬 소통도 돋보였다. 공연 곳곳에서 이어진 멘트와 호흡은 현지 팬들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었고, 공연장은 매 순간 함성과 박수로 가득 찼다.

앞서 케플러(Kep1er)는 지난 9월 20~21일 서울에서 글로벌 투어 ‘2025 Kep1er CONCERT TOUR [Into The Orbit: Kep1asia]’를 성공적으로 문을 연 데 이어 지난 10월 3일 후쿠오카, 10~11일 도쿄에서 일본 팬들과 만남을 가지며 투어의 열기를 이어갔다. 그동안 케플러(Kep1er)는 일본에서 여러 차례 무대에 올랐지만 후쿠오카에서는 처음으로 개최해 현지 팬들로부터 뜨거운 성원을 얻었으며, 멤버 히카루의 고향이기도 한 만큼 현지 팬들의 호응도 그 어느 때보다 높았다는 후문이다.

이번 투어를 통해 케플러(Kep1er)는 라이브와 퍼포먼스 모두에서 한층 안정된 무대 운영 능력을 보여주며 글로벌 무대에서의 존재감을 분명히 했다. 도시별 분위기에 맞춘 감동적인 구성과 팬들과의 호흡을 최우선에 둔 무대로 첫 단독 콘서트 투어를 뜨겁게 마무리했다.

한편, 케플러(Kep1er)는 일본을 대표하는 음악 특집 프로그램 NTV ‘베스트 아티스트 2025(ベストアーティスト2025)’에 출연하며 글로벌 무대에서의 존재감을 이어갔다. 이외에도 프로젝트 음원 출시, 방송 및 예능 출연, 화보 등 장르를 불문하고 다양한 분야에서 팬들과의 접점을 넓히며 활발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전슬찬 마니아타임즈 기자 / sc3117@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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