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마모토 요시노부. 사진[EPA=연합뉴스 자료사진]](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121812374603154dad9f33a29211213117128.jpg&nmt=19)
18일 일본 매체들에 따르면 야마모토는 전날 도쿄에서 열린 제55회 총리배 일본 프로스포츠 대상 시상식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야구 선수의 대상 수상은 2018년 오타니 쇼헤이 이후 7년 만이다.
야마모토는 시상식 후 "아직 정해진 건 없다"면서도 "2023년 WBC 우승의 환희를 느꼈다. 다시 출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부상 우려에 대해서는 "11월을 여유 있게 보내고 훈련도 시작했다. 몸을 잘 만들면 3월 WBC 출전에 문제없다"고 일축했다.
올 시즌 야마모토는 정규시즌 173⅔이닝에서 12승 8패, 평균자책점 2.49를 기록했다. 포스트시즌에서는 37⅓이닝 5승 1패, 평균자책점 1.45로 맹활약했다. 특히 월드시리즈에서 2차전 완투승, 6차전 선발승, 7차전 구원승을 올리며 시리즈 MVP에 올랐다.
정규시즌과 포스트시즌 합산 200이닝 이상을 소화한 야마모토의 WBC 출전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불참을 바라는 듯한 발언을 여러 차례 했지만, 야마모토는 출전 의지를 드러냈다.
2019년 프리미어12 금메달, 2021년 도쿄 올림픽 금메달, 2023년 WBC 우승을 이끈 그는 2026년 WBC에서 '월드시리즈 MVP'라는 수식어를 달고 마운드에 오를 수 있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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