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롯데는 올해 반즈-데이비슨으로 선발진을 꾸렸지만 삐걱거렸다. 2022년부터 에이스였던 반즈는 8경기 3승 4패 평균자책점 5.32로 부진하다 5월 어깨 부상으로 방출됐다.
대체 선수 감보아는 전반기 7경기 6승 1패 평균자책점 2.11로 맹활약했지만 후반기 12경기 1승 7패 평균자책점 4.55로 급락했다.
데이비슨도 22경기 10승 5패 평균자책점 3.65로 준수했지만 더 강력한 투수를 원한 롯데는 8월 벨라스케즈로 교체했다. 그러나 벨라스케즈는 11경기 1승 4패 평균자책점 8.23으로 극심한 부진에 빠졌다.
감보아 이탈과 벨라스케즈 난조가 겹치며 12연패를 당해 3위에서 7위로 추락, 가을야구에 실패했다.
새로 영입한 로드리게스(193cm)는 최고 157km 직구에 커터·스위퍼·커브·체인지업을 구사하며 MLB·마이너 747이닝, NPB 78이닝 평균자책점 2.77을 기록했다.
비슬리(188cm)는 최고 158km 직구와 횡적 움직임의 슬라이더가 강점으로, 올해 한신에서 100이닝 이상 소화했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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