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쿼터로 두산에 영입된 타무리 이치로 선수. [사진 제공] 두산 베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1214173208086286cf2d78c681245156135.jpg&nmt=19)
10개 구단 중 8개 구단이 영입을 발표했는데, 모두 투수를 선택했다. 키움도 야쿠르트 출신 우완 가나쿠보 유토와 계약이 유력해 9개 구단이 투수를 점찍은 셈이다.
두산·KT·SSG·NC·삼성·롯데가 일본인 투수를 데려왔다. 일본프로야구에서는 경쟁력이 다소 부족하지만 KBO에서는 통할 기량을 갖췄다는 평가다.
삼성과 KT는 NPB 1군 경험 없이 2군·독립리그 출신을 영입하는 승부수를 던졌다.
LG와 한화는 비일본 국적 투수를 선택해 눈길을 끌었다. LG는 호주 국적 좌완 라클란 웰스(전 키움 대체선수), 한화는 대만 국적 왕옌청을 영입했다. 모든 구단이 아시아쿼터 투수를 즉시전력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유일하게 KIA만 다른 길을 간다. 호주 국적 내야수와 계약할 전망이다. 주전 유격수 박찬호가 두산으로 이적하면서 내야 공백이 생겼고, 김도영 유격수 전환도 햄스트링 부상 이력 때문에 조심스러워 아시아쿼터로 대안을 마련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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