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같은 매체의 코디 스테이븐헤이건은 타이거스가 앤더슨을 선발투수로 기용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타이거스는 40인 로스터에 한 자리가 비어 있어 별도의 대응 조치는 필요 없다.
앤더슨은 2017년부터 2021년까지 5년 연속 빅리그에 잠시씩 모습을 드러냈고, 필라델피아 필리스·시카고 화이트삭스·텍사스 레인저스 등을 거쳤다. 이 기간 동안 총 44⅓이닝을 던져 평균자책점 6.50을 기록했다.
그는 2022년 일본프로야구(NPB) 히로시마 도요 카프와 계약하며 해외로 나갔다. 히로시마에서 2시즌 동안 평균자책점 3.05로 꽤 준수한 활약을 펼쳤다.
그의 한국에서의 첫 해는 꽤 성공적이었다. 24경기에 등판해 115과 2/3이닝을 던지며 평균자책점 3.89를 기록했다. 볼넷 비율은 10.7%로 다소 높았지만, 삼진율 31.9%, 땅볼 유도율 45.8%로 이를 상쇄했다. 랜더스는 그의 활약을 인정해 2025시즌 재계약을 체결했고, 그는 올해 훨씬 더 뛰어난 성적을 냈다. 30경기에 선발 등판해 171과 2/3이닝을 소화하며 평균자책점 2.25, 삼진율 35.3%, 볼넷 비율 7.3%, 땅볼 비율 45.9%를 기록했다.
이로써 올해 KBO리그에서 활약했다가 빅리그에 안착한 선수는 코디 폰세, 라이언 와이스, 앤더슨 3명이 됐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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