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 랜더스와 계약한 김재환(오른쪽). 사진[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120516381400332dad9f33a29211213117128.jpg&nmt=19)
SSG는 5일 외야수 김재환과 2년 총액 22억원(계약금 6억, 연봉 10억, 옵션 6억)에 계약했다고 발표했다. 김재환은 "두산 팬들께 감사하고 죄송하다"며 "야구 인생의 마지막 도전이라 생각했고, 매 순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SSG는 "최근 3년간 OPS 0.783, 52홈런을 기록하는 등 여전히 장타력을 과시했다"며 "타자친화구장인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강한 모습을 보였고, 팀 공격력 강화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김재환은 2021년 12월 두산과 FA 계약 당시 '4년 계약 종료 후 우선 협상을 진행하고 합의점을 못 찾으면 자유계약선수로 풀어준다'는 옵션을 넣었고, 올 시즌 후 이를 행사해 두산에서 조건 없이 방출됐다. SSG는 보상 없이 전력 보강에 성공했다.
2018년 정규시즌 MVP 출신인 김재환은 2025시즌 103경기에서 타율 0.241, 13홈런, 50타점을 기록했다.
[김선영 마니아타임즈 기자 / 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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