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05(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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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승 합작' 원투펀치 떠났다…한화, 신규 외인에 내년 운명 건다

2025-12-05 10:21

폰세(왼쪽)와 와이스
폰세(왼쪽)와 와이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 한화 이글스의 외국인 원투펀치 코디 폰세와 라이언 와이스가 나란히 MLB 입성을 확정했다.

올해 선발로 33승을 합작하며 19년 만의 한국시리즈 진출을 이끈 두 투수의 동반 이탈로 한화 마운드에 큰 공백이 생겼다.

폰세는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3년 3000만 달러(약 440억원) 규모의 계약을 마무리 단계에 있다. 지난달 30일 갑작스럽게 미국으로 출국한 뒤 계약 소식이 전해졌다. 와이스는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2026시즌 260만 달러 보장에 2027시즌 옵션이 포함된 계약이 임박했다.

올해 MVP 폰세는 17승 1패 평균자책점 1.89, 탈삼진 252개로 다승·평균자책점·탈삼진·승률 4관왕에 올랐다. 와이스도 16승 5패 평균자책점 2.87로 리그 최강 원투펀치를 구축했다. 한화 83승 중 33승이 이 둘의 몫이었다.


한화는 대체 선수로 윌켈 에르난데스(베네수엘라·1999년생)와 90만 달러에 계약했다. 최고 156km 싱커와 슬라이더·체인지업을 갖춘 선발 투수다.

아시아쿼터로 영입한 대만 국적 왕옌청도 기대주다. 라쿠텐 이스턴리그에서 올해 22경기 10승 5패 평균자책점 3.26을 기록한 좌완 파이어볼러다.

새 외인 투수와 아시아쿼터의 활약이 내년 한화 성적을 좌우할 전망이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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