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02(화)

야구

'LG, 이거 너무하는 것 아뇨?' 외국인 선발이 3명, 한국시리즈 2연패 전선 '이상무'...한화, 폰세-와이스 공백 메우기 쉽지 않아

2025-12-02 11:23

라클란 웰스
라클란 웰스
LG가 다음 시즌 아시아쿼터 선수로 라클란 웰스(28)을 영입했다. 그는 올해 키움에서 부상 대체 외국인 선수로 4경기를 소화했다.

아시아쿼터 선수는 다음 시즌 판도에 큰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이들의 활약이 순위 판도에 결정적인 요소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로테이션이 최대 변수다. 기존의 원투펀치에서 한 명이 더 가세하기 때문이다.

웰스는 LG 로테이션의 제3선발은 아니지만 제4 또는 제5선발 자리를 맡을 것으로 보인다. 에르난데스, 톨허스트, 임찬규가 버티고 있고, 송승기와 손주영도 선발투수로 손색이 없다. 6선발로 갈 수도 있어 투수 운용의 폭이 넓어졌다.

한화 이글스도 대만 출신 왕옌청을 아시아쿼터로 영입했다. 그 역시 선발투수감이다.

한화는 코디 본세와 라이언 와이스 공백을 메우는 일이 시급하다. 새로 영입한 에르난데스가 얼마나 해줄지가 관건이다.

토종 선발투수는 차고 넘친다. 류현진, 문동주가 있다. 여기에 정우주도 선발 자릴 노리고 있고, 엄상백도 '권토중래'를 외치고 있다. LG처럼 5명 로테이션 중 3명이 외국인인 한화는 겉으로는 매우 탄탄해보인다. 하지만 내용적으로는 LG 로테이션의 무게감이 더 나간다.

투수 문제를 한화는 공격력으로 해결할 모양이다. 토종 거포 강백호와 폭발적 타격을 자랑하는 요나단 페라자의 가세가 그것이다.

'창'이 된 한화, '방패'가 된 LG. 내년엔 누가 한국시리즈에서 웃을지 주옥된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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