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시즌 벨기에 리그 4호 골이다. 오현규는 유로파리그 예선과 본선에서 한 골씩 넣었으며, 공식전 전체 득점은 6골로 늘었다. 10월 19일 세르클러 브뤼허와의 경기에서 1골 1도움을 올린 이후 리그에서 2경기, 공식전으로는 4경기 만에 골 맛을 봤다.
여름 이적시장에서 독일 분데스리가 슈투트가르트로의 이적이 추진됐으나 메디컬 테스트와 이적료 협상에서 난항을 겪으며 불발됐다. 그는 현재 소속팀과 대표팀에서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대표팀에서는 9월 멕시코, 10월 파라과이와의 평가전에서 골을 넣었다. 3일 발표될 홍명보호 감독의 11월 A매치 명단에도 포함될 것으로 기대된다. 홍명보호호는 14일 볼리비아, 18일 가나와 올해 마지막 평가전을 앞두고 있다.
이날 오현규의 골을 끝까지 지킨 헹크는 베스테를로를 1-0으로 물리쳤다. 최근 5경기 무패(3승 2무) 행진을 이어가며 리그 6위(승점 19)에 자리 잡았다. 전반 35분 콘스탄디노스 카레차스의 헤더 패스를 받은 오현규가 페널티 지역 오른쪽에서 낮고 강한 오른발 슈팅을 날렸고, 이것이 선제 결승골이 됐다.
축구 통계 전문 풋몹은 오현규에게 팀 내 두 번째로 높은 평점인 8.1점을 부여했다. 오현규는 이날 3차례 슈팅을 시도했으며, 2개의 유효 슈팅 중 하나를 골로 연결했다.
[이신재 마니아타임즈 기자 / 20manc@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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