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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있는 전설 최경주, 4개월 만에 KPGA 투어 복귀...현대해상 인비테이셔널서 세 번째 우승 도전

2025-09-23 21:13

프로골퍼 최경주. 사진[연합뉴스]
프로골퍼 최경주. 사진[연합뉴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 한국 골프계의 살아있는 전설 최경주(55)가 4개월의 공백을 깨고 국내 무대로 돌아온다.

최경주는 25-28일 경기도 여주 페럼클럽에서 개최되는 KPGA 투어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총상금 12억5천만원)에 출전한다. 대회 호스트인 그는 지난 5월 SK텔레콤 오픈 이후 4개월 만에 국내 후배들과 맞붙는다.

지난해 SK텔레콤 오픈에서 만 54세 KPGA 투어 최고령 우승 기록을 세운 최경주는 이번에도 나이 불문 도전을 이어간다. 올해 SK텔레콤 오픈에서는 기상 악화 속 강행군을 펼쳤지만 공동 33위에 그쳤고, 이후 PGA 챔피언스투어에서 활동했다.

최경주는 2011년과 2012년 이 대회를 연속 제패한 바 있어 세 번째 우승 트로피를 노린다.

지난해 우승자 이수민은 방어전에 나선다. 2019년과 2024년 이 대회 챔피언인 그는 "작년 우승으로 얻은 자신감을 다시 찾고 싶다"며 각오를 다졌다. 올 시즌 13개 대회에서 우승이 없는 이수민은 4월 우리금융 챔피언십 공동 7위가 최고 성적이다.


함정우(2021년, 2023년 우승)도 세 번째 우승을 겨냥한다. 지난주 골프존 오픈을 7년 만에 제패한 박성국은 2주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프로골퍼 옥태훈. 사진[연합뉴스]
프로골퍼 옥태훈. 사진[연합뉴스]


올 시즌 2승씩을 거둔 공동 다승 1위 문도엽과 옥태훈은 시즌 첫 3승을 노린다. 특히 상금 1위 옥태훈(8억4천492만원)은 상금 10억원 돌파 기회를 잡았다. KPGA 투어에서 한 시즌 10억원을 넘긴 선수는 지난해 장유빈이 유일하다.

우승 상금은 2억5천만원, 준우승 상금은 1억2천500만원이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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