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세영의 티샷. 사진[AP=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091610505803340dad9f33a29211213117128.jpg&nmt=19)
김세영은 20일부터 3일간 아칸소주 로저스 피너클 컨트리클럽에서 열리는 월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십(총상금 300만달러)에 출전한다.
최근 경기력이 정점에 달한 김세영은 지난 5개 대회에서 4번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7월부터는 모든 대회에서 우승 경쟁을 펼쳤으며, 가장 아쉬웠던 AIG 여자오픈 공동 13위도 우승 다툼 끝의 결과였다.
2020년 11월 펠리컨 챔피언십 이후 58개월간 이어진 우승 공백을 깨뜨릴 절호의 기회다.
특히 이 대회는 김세영에게 설욕전 의미가 크다. 작년 최종일 1타 차로 연장전 진출에 실패해 3위에 그쳤던 아픈 기억이 있다.
54홀 3라운드 경기로 치러지는 이 대회는 쉬운 코스에서 몰아치기를 잘하는 김세영에게 유리한 조건이다.
올해 20회째를 맞는 이 대회는 한국 선수들의 전통적 강세를 보인다. 지난 19년간 한국 선수가 7번 우승했다.
유해란(2023년 우승)과 박성현(2019년 우승)은 대회 2승에 도전한다. 유해란은 이곳에서 생애 첫 우승과 신인왕 발판을 마련한 뜻깊은 장소다.
재기를 꿈꾸는 박성현에게는 LPGA 투어 최근 우승지라는 의미가 있다. 한국 대회 이후 부쩍 살아난 그의 경기력이 주목된다.
시즌 2승을 노리는 김효주, 김아림과 함께 임진희, 이소미 등 총 24명의 한국 선수가 출전한다.
세계랭킹 1위 지노 티띠꾼(태국), 넬리 코르다(미국), 일본 선수들과의 치열한 우승 경쟁이 예상된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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