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살라흐는 20일 영국 맨체스터 오페라 하우스에서 열린 2025 PFA 시상식에서 2024-2025시즌 최고 선수로 호명됐다. 2018년과 2022년에 이어 세 번째 수상으로, 이 상을 3차례 받은 유일한 선수가 됐다.
지난 시즌 EPL에서 29골 18도움을 기록한 살라흐는 리버풀 우승을 이끌며 골든부츠와 플레이메이커상을 이미 받았다. PFA 올해의 선수상까지 거머쥐며 이들 세 개 상을 석권한 첫 선수로 기록됐다.
최종 후보에는 동료 알렉시스 마크알리스테르와 알렉산데르 이사크(뉴캐슬), 브루누 페르난드스(맨유), 데클런 라이스(아스널), 콜 파머(첼시)가 포함됐다. 리버풀 이적을 요구하며 팀 훈련을 거부 중인 이사크는 시상식에 참석하지 않았다.
신인상 격인 올해의 영플레이어상은 모건 로저스(23·애스턴 빌라)가 받았다. 로저스는 지난 시즌 EPL 37경기 8골, 챔피언스리그 4골을 기록했다.
EPL 올해의 팀에는 골키퍼 마츠 셀스(노팅엄), 수비수 판데이크(리버풀)·케르케즈(본머스)·살리바·마갈량이스(아스널), 미드필더 라이스·그라벤베르흐(리버풀)·마크알리스테르, 공격수 살라·이사크·우드(노팅엄)가 선정됐다.
올해의 여자선수상은 마리오나 칼덴테이(아스널)가 받았다.
[이신재 마니아타임즈 기자 / 20manc@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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