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나은행은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유산 기부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오늘 밝혔다. 이번 협약은 유산 기부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높이고, 접근성을 강화함으로써 보다 많은 이들이 나눔에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하나은행은 유언대용신탁 제도를 활용해 사후 재산 기부를 희망하는 기부자들에게 안정적인 제도적 기반을 안내하고, 신뢰할 수 있는 기부처를 통해 정확하고 신속한 사후 기부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양 기관은 유산 기부자 유입 경로를 다각화하고,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협력 체계도 공동으로 구축한다. 마케팅 전략도 다양화해 보다 적극적인 유산 기부 문화 조성에 나설 계획이다.
하나은행 하나더넥스트본부 이은정 본부장은 “유산 기부의 따뜻한 가치가 도움이 필요한 곳으로 온전히 이전되고 발휘될 수 있도록 하나은행이 앞장서겠다”며 “유언대용신탁이라는 제도를 통해 고귀한 나눔의 뜻이 우리 사회에서 보편적이고 지속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하나은행은 지난 2010년 금융권 최초로 유언대용신탁 브랜드 ‘하나 Living Trust’를 출시한 이후 15년간 축적한 상속 설계 및 집행 노하우를 바탕으로 유언대용시장 선도에 앞장서고 있다. 현재 사랑의열매를 포함한 140여 개 기부처와의 협약을 통해 계약자의 유산이 온전히 전달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최성민 마니아타임즈 기자 /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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