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팬들 향해 감사 인사. 사진[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070613424903464dad9f33a29211213117128.jpg&nmt=19)
영국 언론 미러는 6일(한국시간) "토트넘 주장 손흥민이 올 여름 로스앤젤레스 FC(LAFC)의 강력한 영입 제안을 거부할 전망"이라며 "반면 사우디아라비아 구단들의 영입 시도는 계속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손흥민은 지난 1월 토트넘과 2026년 여름까지 1년 연장 옵션 계약을 체결해 2015년 8월 입단 이후 11년간 토트넘에서 뛰게 됐다.
토트넘에서 손흥민은 2021-2022시즌 EPL 공동 득점왕(23골) 등극, 2020년 FIFA 푸슈카시상 수상, 주장으로서 2024-2025 UEFA 유로파리그 우승 등 화려한 성과를 거뒀다.
그러나 32세가 된 손흥민을 둘러싼 이적 추측은 지속되고 있다.
토트넘이 지난 2월 바이에른 뮌헨에서 임대로 영입한 젊은 공격수 마티스 텔(20)을 완전 이적으로 확정했고, 최근 토마스 프랑크 신임 감독 체제에서 '베테랑 공격수'가 된 손흥민의 위치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손흥민은 지난 시즌부터 사우디아라비아를 비롯해 튀르키예, 미국 등 여러 구단들의 영입 타깃이 됐다는 보도가 잇따랐으나, 구체적인 내용은 확인되지 않은 상태다.
최근에는 LAFC가 손흥민 영입에 적극 나섰다는 소문이 퍼졌다. LAFC 소속이던 공격수 올리비에 지루가 프랑스 리그1 릴로 떠나면서 그 자리를 손흥민으로 채우려 한다는 내용이었다.
하지만 영국 매체 더선은 지난 5일 "LAFC가 지루의 빈자리를 손흥민으로 메우고 싶어했지만 현재로서는 어려워 보인다. 내년 1월이나 1년을 더 기다려야 할 것 같다"고 전했다.
미러 또한 "손흥민이 LAFC의 제안을 사절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토트넘에서 10년간 헌신적으로 뛴 손흥민의 주급은 20만 파운드(약 3억7천200만원)다. 이적 가능성은 열려 있지만 성급하게 결정하지 않고 적절한 기회를 기다릴 것"이라고 분석했다.
[전슬찬 마니아타임즈 기자 / sc3117@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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