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다솜, 10번홀 티샷. 사진[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070318090307708dad9f33a29211213117128.jpg&nmt=19)
3일 인천 베어즈베스트 청라(파72·6천684야드)에서 진행된 1라운드에서 마다솜은 6버디 1보기로 5언더파 67타를 기록하며 독주 체제를 구축했다.
8개월 만의 투어 통산 5승을 노리는 마다솜은 공동 2위 선수들과 1타 차로 벌어진 상황에서 우승 가능성을 높였다. 지난해 11월 SK텔레콤·SK쉴더스 챔피언십 이후 오랜만에 우승 가능성을 보인 것이다.
10번 홀(파5)에서 버디를 잡으며 좋은 출발을 보인 마다솜은 특히 후반 9개 홀에서 4타를 단축하며 리더보드 정상에 안착했다.
마다솜은 "초반에는 티샷이 불안해 해저드에 빠지는 실수도 있었지만, 후반부터 드라이브와 아이언샷 감각이 살아나면서 좋은 스코어를 만들어낼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지난주 대회를 쉬며 기본기를 점검한 것이 효과를 봤다"고 분석했다.
다만 체력 관리에 대한 우려도 표했다. 마다솜은 "여름철 더위에 취약한 편인데 내일 오후 조로 편성돼 더욱 무더운 환경에서 2라운드를 치러야 한다"며 "체력 비축을 최우선 과제로 생각하고 있다"고 전했다.
공동 2위 자리에는 노승희, 서교림, 박혜준, 최가빈이 4언더파 68타로 나란히 포진했다. 6월 말 더 헤븐 마스터즈에서 우승한 노승희는 시즌 2승, 투어 통산 4승 달성 가능성을 키웠다.
3언더파 69타를 기록한 방신실, 홍정민, 조아연 등은 선두와 2타 차로 벌어진 공동 6위에 올라 치열한 선두 경쟁을 예고했다.
![김효주. 사진[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070318094609521dad9f33a29211213117128.jpg&nmt=19)
김효주는 보기 없는 안정적인 플레이로 2버디를 수확하며 2언더파 70타를 기록했다. 이를 통해 이예원, 성유진, 배소현과 함께 공동 12위로 1라운드를 마무리했다.
직전 대회인 맥콜·모나 용평오픈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린 고지우는 1언더파 71타를 쳐내며 이동은, 유효주 등과 함께 공동 25위에 포진했다.
같은 LPGA 투어 출신인 최혜진은 버디와 보기를 각각 3개씩 기록하며 이븐파 72타로 라운드를 끝냈다. 공동 40위권에서 2라운드를 맞이하게 된 최혜진은 순위 상승을 위해 안정감 있는 플레이가 필요한 상황이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저작권자 © 마니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