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혜진. 사진[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070318132506515dad9f33a29211213117128.jpg&nmt=19)
3일 인천 베어즈베스트 청라(파72·6천684야드)에서 진행된 KLPGA 투어 제15회 롯데오픈(총상금 12억원) 1라운드에서 최혜진은 버디와 보기를 각각 3개씩 기록하며 이븐파 72타를 쳤다.
오후 5시 30분 기준 공동 46위에 위치한 최혜진은 선두 마다솜과 5타 차이를 보이고 있다.
후원사인 롯데가 주최하는 이 대회에 지난해 이후 1년 만에 참가한 최혜진은 "오늘 경기는 그다지 만족스럽지 않았지만, 남은 라운드를 잘 준비하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큰 실수는 없었지만 홀에 정확히 붙는 샷들이 많이 나오지 않아 아쉬웠다"고 평가했다.
올해 LPGA 투어에서 준우승 1회를 포함해 '톱10'에 5차례 진입한 최혜진은 5월 멕시코오픈부터 최근 4개 대회 연속 '톱10'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최혜진은 "연속으로 좋은 성적을 내고 있어 이번 대회에 대한 기대도 있었다"면서도 "하지만 그런 생각보다는 이번 대회에 집중해야 좋은 결과로 마무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1년 만의 국내 대회 출전에 대해서는 "미국에서 하는 경기와 크게 다를 것은 없었다"며 "오늘 마음처럼 잘 따라주지는 않았지만 적응이 안 됐다는 느낌은 없었다"고 설명했다.
6월 메이저 대회인 KPMG 여자 PGA 챔피언십 당시 더운 날씨로 고생했던 최혜진은 "그 대회가 더 더웠지만 바람도 불고 습하지 않아서 여기가 더 힘든 느낌"이라며 "후반으로 갈수록 더 힘이 빠지는 것 같았다"고 덧붙였다.
첫날 경기를 중위권에서 마친 최혜진은 "내일은 오전 조로 치니까 오늘보다 바람이 좀 덜 불지 않을까"라며 "오늘 퍼트가 초반에는 괜찮았는데 후반으로 갈수록 위로 지나가는 경우가 많이 나와서 그린 스피드에 적응하고 샷 연습을 더 하면서 잘 쉬겠다"고 2라운드 이후 선전을 다짐했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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