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03(목)

축구

"토트넘·맨유 놓쳤다" 세메뇨, 본머스와 2030년까지 장기 계약

2025-07-02 14:08

본머스와 계약을 연장한 앙투안 세메뇨(오른쪽)의 경기 모습. 사진[EPA=연합뉴스]
본머스와 계약을 연장한 앙투안 세메뇨(오른쪽)의 경기 모습. 사진[EPA=연합뉴스]
토트넘 홋스퍼를 비롯한 여러 구단의 러브콜을 받았던 가나 대표팀 윙어 앙투안 세메뇨(25)가 현 소속팀 본머스와의 동반 행보를 지속하기로 결정했다.

프리미어리그 본머스는 2일(현지시간)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세메뇨와 2030년 여름까지의 새로운 장기간 계약에 합의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세메뇨는 2023년 1월 잉글랜드 2부리그 브리스톨 시티에서 본머스로 옮긴 이후 팀의 주축으로 자리잡으며 총 89경기에서 22골 10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올 시즌에는 공식전 13골 7어시스트를 올리며 본머스의 프리미어리그 역대 최다 승점(56점) 획득과 최고 순위 동률 기록(9위) 달성에 핵심 역할을 했다.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한국과 조 편성되었던 가나 대표팀으로는 지금까지 27경기에 나서 3골을 넣었다.

세메뇨와 계약 연장 소식을 전한 본머스. 사진[연합뉴스]
세메뇨와 계약 연장 소식을 전한 본머스. 사진[연합뉴스]
세메뇨는 올여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리버풀 등 프리미어리그 강호들의 영입 시도를 받았다.

현지 매체 보도에 따르면 손흥민의 거취가 불투명한 토트넘 역시 세메뇨 영입을 추진했지만, 본머스가 요구한 6천500만 파운드(약 1천213억원)의 이적료 때문에 협상이 교착상태에 빠진 것으로 전해졌다.

[전슬찬 마니아타임즈 기자 / sc3117@maniareport.com]
<저작권자 © 마니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쇼!이슈

마니아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