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쇼케이스에는 게임테일즈 정성환 대표가 총괄 디렉터로 출연했고, 정준호 아트 디렉터와 남구민 사운드 디렉터도 함께 참여해 제작 과정과 개발 철학을 설명했다. 진행은 성승헌 게임 캐스터와 개그맨 유민상이 맡았다.
정성환 디렉터는 자신이 집필한 소설 4편('사일런트 테일', '황금의 나르시소스', '색마전설', '홀리나이트')을 하나의 멀티버스 세계관으로 엮었다고 밝혔다. 또 "'더 스타라이트'는 현대와 미래, 중세를 넘나들며 '카오스'라는 사건을 해결하는 이야기"라고 설명했다.
정준호 디렉터는 기존 게임 문법을 현대 감성에 맞게 재해석했다고 밝히며, 장르의 감성을 최신 기술로 구현해 새로운 세대에게 다른 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남구민 디렉터는 지난 4월 공개한 OST(오리지널 사운드트랙) 6곡의 제작 과정을 소개했다. 그는 음악을 통해 배경과 서사가 자연스럽게 떠오르도록 구성했다고 밝히며, 게임 시작 지점인 '마나마을'의 배경음악과 한·중·일 전통 악기를 활용한 '무사마을의 테마'를 대표곡으로 제시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캐릭터 5종(이리시아, 로버, 실키라, 라이뉴 봄바스, 데커드 롬벨)도 공개했다. 각 캐릭터는 종족과 직업, 외형에서 서로 다른 차원의 배경을 반영하며, 하나의 캐릭터가 두 가지 클래스를 지닌 듀얼 클래스 시스템으로 다양한 전투 스타일을 구현한다.
게임테일즈 측은 더 스타라이트에 대규모 공성전, PvP(이용자 간 대전), 배틀로얄(생존 경쟁 전투) 등 실시간 전투 콘텐츠를 포함했다고 밝혔다. 특히 배틀로얄 모드는 개인 또는 팀 단위로 참여하며, 좁혀오는 전장에서 끝까지 생존해야 하는 구조로 전략적 클래스 운용과 빠른 판단력이 요구된다고 부연했다.
한편 컴투스는 현재 '더 스타라이트'의 사전 예약을 진행 중이며, 2025년 3분기 내 PC 및 모바일 크로스 플랫폼으로 정식 출시할 계획이다.
[이동근 마니아타임즈 기자/edgeblu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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