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탁구선수권 혼합복식 콤비 임종훈(오른쪽)과 신유빈. 사진[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052323234205667dad9f33a29211213117128.jpg&nmt=19)
임종훈-신유빈 조는 23일 카타르 도하의 루사일 스포츠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혼합복식 준결승에서 중국의 왕추친-쑨잉사 조에 0-3(10-12 6-11 14-16)으로 패했다.
이로써 임종훈-신유빈 조는 결승 진출 티켓을 따지 못하면서 동메달을 위안으로 삼아야 했다.
세계선수권에선 3-4위 결정전 없이 공동 3위에 동메달을 수여한다.
신유빈은 2023년 더반 대회 때 전지희(은퇴)와 여자복식 은메달을 사냥한 데 이어 2회 연속 메달을 수확했다.
신유빈은 유한나(포스코인터내셔널)와 손발을 맞춘 여자복식에서도 4강에 올라 동메달을 확보한 상태다.
준결승에 올라 세계 최강 중국 조와 맞선 임종훈-신유빈 조는 듀스 대결을 내준 첫 게임이 아쉬웠다.
![탁구 세계선수권 혼합복식에 나선 임종훈(왼쪽)과 신유빈. 사진[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052323235706251dad9f33a29211213117128.jpg&nmt=19)
팽팽한 시소게임 끝에 10-9로 게임 포인트를 만든 임종훈-신유빈 조는 한 점만 따면 첫 게임을 잡을 수 있었지만, 듀스를 허용했고, 결국 10-12로 1게임을 넘겨줬다.
2게임도 양상이 다르지 않았다.
![탁구 세계선수권 혼합복식에 나선 신유빈(오른쪽)과 임종훈의 경기 장면. 사진[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052323241204941dad9f33a29211213117128.jpg&nmt=19)
3게임에서는 4-9 열세를 딛고 8-9로 추격했고, 승부를 듀스로 몰고 가는 뒷심을 발휘했다.
13-13에서 왕추친의 포핸드 드라이브가 코트를 벗어나며 앞서 나갔지만, 임종훈이 날린 회심의 백핸드 드라이브가 두 차례나 테이블을 벗어났다.
임종훈-신유빈 조는 14-15에서 신유빈의 포핸드 공격까지 무위로 돌아가며 결승행 티켓을 놓쳤다. /연합뉴스
[김선영 마니아타임즈 기자 / 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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