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강에 오른 신네르. 사진[EPA=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051615561106422dad9f33a29211213117128.jpg&nmt=19)
신네르는 15일 로마에서 열린 준준결승에서 루드를 상대로 단 한 게임만 내주는 압도적인 플레이로 2-0(6-0, 6-1) 완승을 거뒀다. 클레이코트에 강점이 있고 마드리드오픈 우승과 프랑스오픈 준우승 경력을 지닌 루드마저 신네르의 기세를 전혀 막아내지 못했다.
지난해 3월 도핑 양성 반응으로 3개월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던 신네르는 올해 1월 호주오픈 우승 이후 이번 대회를 통해 코트에 복귀했다. 첫 대회부터 강력한 모습을 보이며 4강에 오른 신네르는 토미 폴(12위·미국)과 결승 진출을 놓고 격돌한다. 양 선수의 상대 전적은 신네르가 3승 1패로 우위를 점하고 있다.
이번 대회 남자부 4강은 신네르-폴, 알카라스(3위·스페인)-무세티(9위·이탈리아)의 대결로 치러진다.
여자부 결승은 코코 고프(3위·미국)와 자스민 파올리니(5위·이탈리아)의 맞대결로 확정됐다. 고프는 정친원(8위·중국)과의 3시간 32분 접전 끝에 2-1(7-6<7-3>, 4-6, 7-6<7-4>)로 승리했고, 홈코트의 파올리니는 페이턴 스턴스(42위·미국)를 2-0(7-5, 6-1)으로 제압했다.
[이종균 마니아타임즈 기자 / ljk@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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