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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위즈 1분기 영업이익 102억 원…31%↓

2025-05-13 12:51

[이동근 마니아타임즈 기자] 네오위즈는 13일,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을 적용한 2025년 1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1분기 매출은 89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로는 8%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102억 원으로 전년 동기와 비교해서는 31% 줄었다. 당기순이익은 61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7% 감소했다.

PC·콘솔 게임 부문 매출은 364억 원이다. 'P의 거짓'이 글로벌 시장에서 꾸준한 판매량을 이어가며 전분기와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다만, 전년 동기 대비로는 출시 초기 효과가 바지면서 18% 감소했다.

모바일 게임 부문 매출은 453억 원으로, 전분기 및 전년 대비 각각 5%, 3% 증가했다. 모바일 주력 타이틀인 '브라운더스트2'가 실적을 견인하며 5분기 연속 매출 성장을 보여주었다.

브라운더스트2는 콘텐츠 업데이트와 '타이베이 게임쇼' 참가 등 적극적인 이용자 소통 전략이 성과를 거두며 해외 이용자 비중이 늘고, 글로벌 매출이 크게 성장했다.

광고와 임대수익 등 기타 매출은 73억 원을 기록했다. 전분기 대비 19%, 전년 대비 13% 감소한 수치다.

올해 네오위즈는 기존 IP(지적재산권)의 안정적 운영과 함께 신규 IP 발굴에 역량을 집중한다. 특히, 탄탄한 내러티브를 기반으로 한 IP 경쟁력을 강화하고, 글로벌 팬덤 구축을 통한 장기 성장 동력을 마련해 나간다.

'P의 거짓'은 DLC(다운로드 콘텐츠) 'P의 거짓: 서곡'의 올여름 출시를 앞두고, 두 편의 DLC 트레일러와 신규 지역 '크라트 동물원' 등을 담은 컨셉 아트를 공개했다.

6월 2주년을 앞둔 '브라운더스트2'는 다양한 온·오프라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22일부터 '플레이엑스포'에 참여하며, 글로벌 오프라인 행사에도 적극 참가할 계획이다.

인디 게임 발굴도 지속한다. 독특한 내러티브가 강점인 '안녕서울: 이태원편'과 MOBA(멀티플레이어 온라인 배틀 아레나) 로그라이크 액션 '셰이프 오브 드림즈' 등 퍼블리싱 신작 2종을 올해 출시한다. 자회사 파우게임즈도 '킹덤2' 출시 및 '영웅전설'의 일본, 대만 진출을 통해 성과 개선에 나선다.

[이동근 마니아타임즈 기자/edgeblu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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