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시즌 KBO리그 최초 신인 7연타석 안타와 올스타전 출전 등 뛰어난 활약을 펼친 그는 이번 시즌 외야 수비까지 더해 더욱 폭넓은 역량을 선보일 준비를 하고 있다.
2024년 드래프트 1라운드 10순위로 SSG의 유니폼을 입은 박지환은 구단 역사에 이름을 새겼다. SK 와이번스 시절부터 19년 만에 1라운드에서 야수를 지명한 의미 있는 선수다. 첫 시즌 76경기에서 타율 0.276, 4홈런, 21타점의 준수한 성적을 거뒀다.
박지환의 성장 가능성은 코칭스태프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강병식 타격코치는 그를 김하성, 이정후, 김혜성과 비교하며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공 선택과 힘 재기 능력이 뛰어나다고 평가했다.
이숭용 감독 역시 다양한 포지션에서 활용할 수 있는 잠재력을 인정했다.

박지환 본인도 이번 시즌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 100경기 이상 출전과 100안타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작년 경험을 바탕으로 상대 분석과 견제에 대비할 태세다.
긴 비행 끝에 참가한 플로리다 캠프부터 선배들의 따뜻한 지원과 배려 속에서 성장을 거듭해온 그는 이제 SSG의 미래를 책임질 핵심 선수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야구계의 기대주로서 그의 성장 가능성은 무한하다.
[김선영 마니아타임즈 기자 / 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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