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08(화)

야구

'NEW 트라이앵글' 김동헌·김건희·김재현, 키움 포수 자리를 향한 치열한 각축전

2025-02-24 12:25

사진=(왼쪽부터) 김동헌, 김재현, 박도현 코치, 김건희.
사진=(왼쪽부터) 김동헌, 김재현, 박도현 코치, 김건희.
키움 히어로즈의 2025시즌 포수 경쟁이 그 어느 때보다 뜨겁다. 김동헌(21), 김건희(21), 김재현(32)의 삼각편대가 주전 자리를 놓고 본격적인 대결을 예고하고 있다.

'장래성'의 대표 주자 김동헌은 2023년 522이닝의 수비를 소화하며 실력을 인정받았다. 항저우 아시안게임 국가대표로 선발되어 금메달과 병역 특례까지 획득한 그는 오른쪽 팔꿈치 수술 이후에도 건강을 회복하며 성장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거포 포수'로 주목받는 김건희는 2024시즌 83경기에서 9개의 홈런을 기록했다. 자체 청백전에서는 한 경기에 홈런 3개를 터트리며 100경기 20홈런이라는 야심찬 목표를 세웠다.

경험과 투수 리드로 승부하는 김재현은 2024시즌 개인 최다 758⅓이닝을 소화하며 주전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외국인 투수와의 소통 능력을 인정받아 6년 10억 원의 다년 계약을 받은 그는 현재 주전 경쟁에서 가장 유리한 고지를 점하고 있다.

지난 두 시즌 동안 800이닝 이상을 책임질 포수가 없었던 키움에게 이들의 경쟁은 반가운 고민이다.

각자의 강점으로 무장한 3인방이 만들어낼 시너지에 팬들의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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