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일 롯데 구단 관계자는 "최준용이 대만 타이난 1차 스프링캠프 중 팔꿈치 통증을 호소해 18일 조기 귀국했다"고 밝혔다.
19일 병원 검진 결과 팔꿈치 인대에 미세한 손상이 발견됐으며, 의료진은 2~3주간의 재활 치료가 필요하다는 소견을 냈다.
구단 측은 "부상 부위는 지난해 수술한 오른쪽 어깨와는 무관하다"며 "현재 상황으로는 4월 복귀가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2020년 롯데에 입단한 최준용은 2022시즌 3승 4패 6홀드 14세이브 평균자책점 4.06, 2023시즌 2승 3패 14홀드 평균자책점 2.45의 호투를 펼치며 팀 불펜의 핵심 전력으로 자리잡았다. 그러나 지난해 8월 어깨 견관절 수술을 받아 시즌을 조기 마감했다.
재활 막바지에 찾아온 이번 팔꿈치 부상으로 최준용의 복귀 일정에 차질이 빚어졌다.
롯데 불펜진의 전력 공백을 어떻게 메울지 그리고 최준용의 복귀 후 컨디션이 어떨지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김선영 마니아타임즈 기자 / 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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