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09(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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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우승 이끈 KIA 정해영, 구단 최다 세이브 기록 정조준

- 선동열 기록까지 11세이브...정해영, 타이거즈 새 역사 도전

2025-02-14 08:40

KIA 타이거즈 마무리 투수 정해영
KIA 타이거즈 마무리 투수 정해영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 통합우승을 이끈 KIA 타이거즈 마무리 투수 정해영이 구단 역사상 최다 세이브 기록 경신을 앞두고 있다.

현재 121세이브를 기록 중인 정해영은 타이거즈 최다 세이브 기록(132세이브)을 보유한 선동열과 11세이브 차이로 2025시즌 전반기 내 새 기록 달성이 유력하다.

2020년 1차 지명으로 입단한 정해영은 꾸준한 성장세를 보여왔다.

2021년 마무리로 자리잡은 후 지난 시즌까지 4년 연속 20세이브 이상을 달성했고 2024시즌에는 31세이브로 구원왕에 올랐다.

특히 지난해에는 KBO리그 역대 최연소 100세이브와 최연소 4년 연속 20세이브라는 대기록도 달성했다.


KIA는 조상우 영입으로 두 명의 구원왕 출신 투수를 보유하게 됐지만 이범호 감독은 정해영을 마무리로 기용하고 조상우를 필승조로 활용하는 불펜 운영 계획을 세웠다.

KIA 정해영
KIA 정해영
정해영은 구단 기록과 함께 KBO리그 통산 세이브 순위 상승도 노린다.

올 시즌 33세이브를 추가하면 153세이브로 역대 10위에 오를 수 있다.

만 24세의 나이에 이 기록을 달성한다면 또 하나의 의미 있는 이정표가 될 전망이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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