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09(수)

야구

노련함과 젊음 사이, KT 내야의 미래를 가늠하다

2025-02-11 07:40

KT 이강철 감독
KT 이강철 감독
KT 위즈의 2025시즌 내야 구성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스토브리그에서 허경민 영입으로 일부 공백을 메웠지만 여전히 내야 고령화 문제는 해결해야 할 과제로 남아있다.

현재 KT 내야 라인업의 평균 연령대는 상당히 높다. 황재균(38세), 허경민·김상수(35세), 오재일(39세)은 모두 30대 후반의 베테랑 선수들이다.

유일한 '막내' 문상철도 91년생으로, 젊은 피의 부족함이 두드러진다.

지난 시즌 하위권에서 벗어나 와일드카드전까지 진출한 KT는 당장의 성적에 집중해야 하는 상황이다.

윌리엄 쿠에바스, 멜 로하스 주니어 재계약과 엠마누엘 데 헤이수스 영입 등 전력 보강에 힘을 쏟고 있다.


현재 호주 질롱에서 진행 중인 스프링캠프에는 장준원(30), 강민성(26), 권동진(27), 천성호(28), 윤준혁(24) 등 비교적 젊은 내야수들이 합류했다.

이들 중 누군가가 기존 베테랑 선수들의 공백을 메울 수 있을지 주목된다.

특히 이강철 감독의 계약 기간이 2년 남은 만큼 단기적 성과와 함께 미래를 대비하는 전략이 필요한 시점이다.

노련함과 젊음 사이의 균형, 그 해법을 KT 위즈가 찾아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기존 베테랑 선수들의 뛰어난 기량을 유지하면서도 젊은 인재들의 성장 가능성을 열어두는 것. 이것이 KT 위즈 내야의 당면 과제다.

[김선영 마니아타임즈 기자 / 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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