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09(수)

야구

키움의 특별한 도전, 방출 선수들에게 기회를...재기의 무대 열린다

2025-02-09 10:52

키움 히어로즈, 삼성 출신 베테랑 투수 장필준 영입
키움 히어로즈, 삼성 출신 베테랑 투수 장필준 영입
KBO리그에서 방출 선수의 의미가 달라지고 있다.

한때 방출이 선수 생활의 종착점으로 여겨졌다면 이제는 새로운 도전의 기회가 되고 있다.

SSG 노경은이 방출 후 FA 대박 계약을 이끌어낸 것이 대표적 사례다.

2025시즌을 앞둔 키움 히어로즈는 이러한 흐름에 주목했다.

리그 최하위 전력 평가를 받는 키움은 에이스 안우진의 군 복무 기간인 2026년까지 젊은 선수 육성에 초점을 맞추는 한편, 베테랑의 경험도 필요로 했다.

키움 히어로즈, 김동엽 영입
키움 히어로즈, 김동엽 영입
이에 따라 키움은 삼성에서 방출된 장필준과 김동엽을 영입했다.

통산 69홈런의 김동엽은 강력한 장타력으로 21세이브를 기록한 장필준은 불펜 경험으로 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강진성, 오선진 등 다른 방출 선수들도 영입했다.

키움으로서는 적은 비용으로 베테랑의 경험을 확보하고 젊은 선수들의 성장을 뒷받침할 수 있는 구상이다.

이들의 활약 여부가 키움의 세대교체 성공을 가늠할 열쇠가 될 전망이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저작권자 © 마니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쇼!이슈

마니아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