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태인은 지난해 정규시즌에서 15승 6패, 평균자책점 3.66을 기록하며 팀의 2위 성적에 크게 기여했다. 특히 포스트시즌에서는 LG 트윈스와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6⅔이닝 1실점, 한국시리즈 1차전에서는 5이닝 무실점 호투로 팀의 잠재력을 보여주었다.
후라도는 최근 2년간 키움에서 두 자릿수 승리를 달성했으며, 대구삼성라이온즈 파크에서도 뛰어난 성적을 냈다. 특히 374이닝 투구와 43회의 퀄리티스타트는 KBO리그 1위를 기록할 정도로 놀라운 내구성을 자랑한다.

박진만 감독 역시 후라도의 합류를 크게 환영했다. 후라도의 안정적인 피칭과 꾸준함이 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로써 삼성 라이온즈의 선발진은 후라도-레예스-원태인-최원태 4명이 확정되었으며, 5선발 자리만 남은 상태다.
[김선영 마니아타임즈 기자 / 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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