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09(수)

야구

"맞춤형으로 스페셜리스트 키운다" NC 이호준 감독의 새로운 실험

2025-02-06 12:36

NC 다이노스 이호준 감독
NC 다이노스 이호준 감독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 NC 다이노스가 이호준 감독 체제 첫 스프링캠프에서 기존과 다른 파격적인 훈련 방식을 도입했다.

선수 개개인의 장점을 극대화하는 맞춤형 특별 훈련이 그 핵심이다.

미국 애리조나에서 시작된 NC의 스프링캠프는 '선택과 집중'이 키워드다.

이호준 감독은 20일이라는 제한된 기간을 고려해 선수별로 특화된 훈련을 진행한다. 예를 들어 대수비 요원으로 점찍은 김한별은 타격 훈련을 제외하고 오전, 오후 모두 수비 훈련에만 집중한다.

김범준과 한재환은 단체 수비 훈련을 제외한 모든 시간을 타격 훈련에 투자한다.

"인내와 성장의 시간이 될 것"이라고 강조한 이호준 감독은 "타격, 수비, 주루를 모두 하기보다 한 선수의 강점을 집중적으로 키우는 것이 더 효율적"이라고 설명했다.

캠프에는 새 외국인 선수 라일리 톰슨, 로건 앨런, 맷 데이비슨이 모두 합류했다. 특히 새 외국인 투수진은 첫 훈련부터 팀의 열정적인 분위기에 만족감을 표했다.

NC의 새로운 도전이 시작된 애리조나에서, '스페셜리스트' 육성이라는 이호준 감독의 실험이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 관심이 모아진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저작권자 © 마니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쇼!이슈

마니아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