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플로리다주 비로비치 스프링캠프에서 추신수는 140인분의 멕시코 음식을 제공하고, 프런트와 훈련 지원 요원 16명에게 운동화를 선물했다. 선물에 사용된 비용은 약 700만원에 달한다.
SSG 관계자는 "하루에 1만5천~2만보를 걷는 스태프들을 위해 직접 발 크기를 확인해 신발을 선택했다"고 전했다.
추신수는 "선수단과 스태프들이 맛있는 음식을 먹고 힘내서 시즌 준비를 잘했으면 좋겠다"며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특히 "보이지 않는 곳에서 이른 시간부터 늦은 시간까지 훈련을 준비해주는 직원들에게 고맙다"고 말했다.
후배 고명준은 "나중에 후배들을 위해 베풀 수 있는 선수가 되고 싶다"고 말했고, 신인 이율예는 "추신수 선배님의 배려에 감사하다"며 감동을 표현했다.
추신수의 이러한 행보는 은퇴 후에도 이어지는 프로야구에 대한 진심어린 애정을 보여준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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