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승우는 일단 탑독이다. -235로 배팅 업체들은 +190인 제시 클리바오를 이길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둘은 10일 계체에서 이마를 부딪치는 신경전을 벌였다.
최승우는 침착하게 경기를 운영, 반드시 이긴다는 각오다. 직전 경기에서 잘 싸우고 있다가 피니시 욕심으로 너무 서두르다가 서브미션 패한 경험이 이번에 큰 도움이 되었다고 했다.
강경호는 예상에선 일단 밀리는 싸움. +115로 상대인 다나 바트거럴은 -135다. 굳이 따지자면 그렇다는 것이고 100대의 초반의 예상은 사실 큰 의미가 없다.
42세에 챔피언 된 테세이라와 추성훈을 보면서 적어도 45세 까지 선수 생활을 하겠다며 새롭게 각오를 다진 강경호.
언더독 분류에 대해 전혀 개의치 않았고 승리를 자신했다.
42세 생일을 보내고 라이트 헤비급 챔피언이 된 글로버 테세이라. 올해 2차 방어전까지 치른 다음 은퇴할 계획이다.
첫 방어전읕 이겨 대단한 인생 역전 스토리를 이어가면 좋을텐데 더 많은 팬들이 도전자 프로하즈카의 승리를 점치고 있다. -195 vs +165로 열세다.
테세이라는 블로코비치로부터 타이틀을 획득할 때도 언더독이었다. 또 한번의 업셋 승부로 6연승과 첫 방을 계획하고 있다.
여성 플라이급의 세브첸코는 이변 불가. -630의 엄청난 탑독이다. 도전자 산토스는 +450으로 플러스, 마이너스 하면 차이가 1000대다.
업셋이 불가능하다는 배팅이지만 100%는 아니다. 지난 해 줄리아나 페냐는 비슷한 상황에서 극강의 2체급 챔피언 아만다 누네즈를 누르고 밴텀급 왕좌를 차지했다.
여성 스트로급에서 ‘올해의 경기’를 만들어 낸 장웨일리와 예드제칙의 2차전은 장웨일리가 조금 우세하다.
장웨일리가 -160 이고 예드제칙이 +140 이다. 차이가 아주 크지는 않다. 모처럼 옥타곤에 오르는 예드제칙의 적응력이 관건. 전직 챔피언들의 싸움이고 워낙 타격이 강한 선수들이어서 또 한 번의 난타 쇼를 기대해 볼 만하다.
[이신재 마니아타임즈 기자/20manc@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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