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정환은 15일 충청남도 태안군에 위치한 현대더링스 컨트리클럽 B코스(파72, 7158야드)에서 치러진 카이도시리즈 3차 2017 카이도 골든 V1 오픈에서 버디 7개와 보기 1개를 묶어 6언더파를 기록했다. 1라운드에서 66타를 친 이정환은 2위 그룹과 한 타 차 단독 선두에 자리했다.
이정환은 전반 홀부터 매섭게 몰아쳤다. 1번 홀(파4)에서 버디를 잡으며 기세를 끌어 올린 이정환은 3번 홀(파4)에서 다시금 버디를 솎아내며 질주를 알렸다. 4번 홀(파3)에서는 티 샷이 러프에 빠져 아쉽게 보기를 범했다. 하지만 이정환은 좋은 흐름을 잃지 않고 5번 홀(파5)에서 곧바로 버디를 잡아내며 상승세를 유지했다.
후반 홀에서는 이정환 특유의 침착함이 빛났다. 이정환은 12번 홀(파3)에서 버디를 낚으며 좋은 분위기를 이어갔다. 이어 14번 홀(파4)에서는 티 샷이 러프에 빠졌지만 완벽한 리커버리 샷으로 볼을 핀에 붙여 버디를 낚았다.
16번 홀(파5)에서는 세컨드 샷이 그린 앞 러프에 빠졌지만 또 다시 완벽한 리커버리 샷으로 그린에 올렸고, 6.4m가량의 중장거리 버디 퍼트를 성공시키며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렸다. 흐름을 탄 이정환은 17번 홀(파4)에서 약 15m가량의 장거리 버디퍼트를 완벽하게 성공시키며 후반 홀에서만 보기 없이 4타를 줄이는 완벽한 플레이를 펼쳤다.
지난주 매치플레이 결승전 15번 홀에서 장거리 버디 퍼트를 성공시키며 상대를 제압해 승부를 연장까지 끌고갔던 이정환은 이번 대회 역시 물오른 퍼트감을 과감없이 뽐내며 단독 선두에 자리했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는 13년 만의 생애 첫 승을 꿈꾸는 이근호가 버디 7개와 보기 2개를 묶어 5언더파 공동 2위에 자리했다. 지난해 신인왕 김태우(24) 역시 버디 7개와 보기 2개로 5언더파 공동 2위 그룹을 형성했다. 뒤를 이어 공동 3위 그룹에는 2년 차 변영재(24)와 지난주 매치플레이에서 3위에 오른 이형준(25, JDX), 일본프로골프투어(JGTO)에서 활약하고 있는 임성재(19) 등 총 8명의 선수가 4언더파로 우승경쟁에 합류했다. /928889@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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