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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글 2개' 정상급, 스릭슨 챌린지투어서 프로 데뷔 첫 승

2017-06-14 17:04

정상급이우승을차지했다.사진=KPGA
정상급이우승을차지했다.사진=KPGA
[마니아리포트 정미예 기자] 정상급(26)이 최종일 이글 2개를 앞세워 프로 데뷔 첫 우승을 차지했다.

정상급은 13일부터 이틀간 경기도 가평군 소재 썬힐컨트리클럽 썬, 밸리 코스(파72, 6955야드)에서 치러진 스릭슨 챌린지투어 5회 대회에서 최종합계 12언더파 132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정상급은 최종일 이글 2개를 앞세워 9타를 줄였고, 이틀간 보기 없는 깔끔한 플레이를 선보였다.

정상급은 “공식 대회에서 이글을 두 번 기록하기는 처음인데 보기 없이 우승까지 기록했다. 운수가 대통한 날인 것 같다"며“부산에 살아서 대회장까지 꽤 먼 거리였기 때문에 참가를 고민했다. 예선 마감일에 촉박하게 신청을 했는데 우승까지 하게 되어 기분이 날아갈 것 같다”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초등학교 6학년 때 처음 골프를 처음 시작한 정상급은 대구대학교 골프학과 진학한 뒤 2010년에 군입대를 결정하고 해병대로 자진 입대했다.

정상급은 “이왕 하는 군복무인데 남들과는 다른 특별한 경험을 하고 싶어 해병대 입대를 결심했다. 포항 1사단에서 복무하다가 상병 때 수원에 위치한 사령부로 발령이 났다. 보직은 ‘영외시설관리’ 병이었고 민간인도 출입이 가능한 골프장을 관리하는 것이 주요 일과였다” 고 말했다.

이어 “3명이 함께 복무했는데 전임자 2명이 모두 KPGA 프로였다. 내가 유일한 아마추어였는데 같이 근무하며 영향을 받아 KPGA 입회에 대한 꿈을 꾸기 시작했다. 전역 후 1주일 뒤에 바로 짐을 열심히 공을 쳤다. 2년간 연습하며 KPGA 프로, KPGA 투어프로 자격을 차례로 취득했다” 고 말했다.

정상급은 2015년 KPGA투어 시드 대기 순번으로 7개 대회에 출전하기도 했다.

정상급은 “확실히 KPGA 코리안투어에서 뛰는 선수들은 달랐다. 프로 선수로서 골프를 대하는 마음가짐이랄까? 기본적인 자세부터 달라 배울 점이 많았다. 오늘 우승을 기반으로 내년에는 KPGA 코리안투어 무대를 다시 밟고 싶다"고 각오를 전했다. /gftravel@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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