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킬로이는 오는 15일 밤(이하 한국시간)부터 나흘간 미국 위스콘신주 에린의 에린힐스 골프장(파72, 7693야드)에서 막을 올리는 PGA투어 시즌 두 번째 메이저 대회인 US오픈에서 복귀전을 치른다.
지난달 14일 막을 내린 PGA 투어 더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직후 또다시 늑골의 통증을 호소하며 올 시즌 벌써 세 번째 휴식기를 가졌다. 이에 매킬로이는 한 달여만의 복귀전을 자신이 첫 메이저 승을 올렸던 US오픈을 복귀전으로 낙점하며 필승을 다짐했다.
이번 시즌 메이저 첫 승 사냥에 나서는 매킬로이의 신무기는 퍼터다. 매킬로이는 세계 랭킹 1위 더스틴 존슨(33, 미국)과 세계 랭킹 1위 자리를 존슨에게 내준 제이슨 데이(30, 호주), 이번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마스터스 챔프 세르히오 가르시아(47, 스페인), 스페인 신예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존 람(22, 스페인) 등 이번 시즌 PGA투어를 뒤흔들고 있는 강자들이 사용하는 퍼터를 손에 쥐었다.
매킬로이가 US오픈 우승을 위해 새로이 손에 쥔 퍼터는 스파이더 투어 레드다. 이 퍼터의 경우 47주간 세계 랭킹 1위에 올랐던 제이슨 데이의 의견이 적극 반영돼 만들어진 퍼터로 유명하다. 또한 세르히오 가르시아가 퍼터를 바꾼 후 마스터스 챔프의 자리에 올라 더 많은 관심을 받았다.

매킬로이는 이번 시즌 특급 대회인 월드골프 챔피언십(WGC) HSBC 챔피언십과 WGC 멕시코 챔피언십에서 각각 공동 4위와 공동 7위에 올랐다. 이어 PGA투어 최대 규모인 마스터스 토너먼트에서 역시 공동 7위에 자리하며 메이저 강자의 면모를 과시했다. US오픈에서의 화려한 복귀를 꿈꾸며 퍼터 역시 바꿔 든 매킬로이가 대회 2승을 차지할 수 있을 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총 상금을 200만 달러 증액한 1200만 달러로 PGA투어 사상 최고의 상금 규모를 자랑하는 이번 대회에는 PGA투어 제5의 메이저 대회라 불리는 더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최연소 챔프 자리에 오른 김시우(22, CJ대한통운)가 메이저 대회 사냥에 나선다.
지난 12일 막을 내린 PGA투어 세인트 주트 클래식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상승세를 탄 김민휘(25)는 멤피스 지역 1순위를 차지하며 US오픈에 극적으로 합류했다. 안병훈(26, CJ대한통운)과 왕정훈(22) 역시 5월 22일 기준 세계 랭킹 60위 이내에 자리해 출전 자격을 얻어 총 4명의 한국선수가 US오픈 출사표를 던졌다. /928889@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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