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호셸은 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테네시스주 멤피스의 TPC 사우스윈드(파70, 7244야드)에서 열린 페덱스 세인트주드 클래식에 출전했다.
1번 홀(파4)에서 버디를 잡으며 기분 좋게 경기를 시작한 호셸은 3번 홀(파5)와 4번 홀(파3)에서 연달아 보기를 범하며 평정심을 잃었다. 8번째 홀인 8번 홀(파3)에서 약 6m가량의 버디 퍼트를 놓치며 한 타를 만회할 기회마저 잃었다. 화가 난 호셸은 홧김에 퍼터를 허공으로 던졌고, 불행하게도 퍼터의 헤드가 먼저 지면에 닿으면서 헤드가 떨어져 나갔다.
하지만 경기 규정상 정상적인 플레이 과정에서 클럽이 손상된 것이 아니기 때문에 호셸은 다른 퍼터로 교체하지 못했다. 대신 백 안에 있던 클럽을 퍼터 대용으로 사용해야 했고, 호셸의 선택은 페어웨이 우드였다.
호셸의 선택은 완벽했다. 8번 홀에서 46cm 가량의 짧은 파 퍼트를 성공한 호셸은 바로 다음 홀인 9번 홀(파4)에서 약 15.3m의 거리를 투 퍼트로 깔끔하게 마무리하며 평정심을 되찾았다. 이후 호셸은 10개 홀 중 9개 홀을 파로 막아냈다. 보기를 범한 홀은 13번 홀(파4)에 단 한 개 홀에 불과하다. 호셸은 13번 홀에서 세컨드 샷 미스로 벙커에 빠져 한 타를 잃었을 뿐 페어웨이 우드로 완벽한 퍼트 실력을 뽐냈다.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1개, 보기 3개를 묶어 2오버파 72타를 기록한 호셸은 공동 84위에 올라 본선 진출에 도전한다.
한편, 김민휘(25)는 1언더파 69타를 기록하며 공동 29위에 이름을 올렸다. 강성훈(30)은 1오버파 71타로 공동 65위에 올랐고, 최경주(47, SK텔레콤)은 2오버파로 공동 84위다. 노승열(26)은 3오버파로 부진하면서 공동 108위에 자리했다. /928889@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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