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9.08(화)

골프

이상엽 “지금 아니면 내가 언제 디펜딩 하나…즐기면서 하겠다”

2017-06-08 18:06

이상엽이64강전5번홀에서아이언샷을하고있다.남해=한석규객원칼럼니스트
이상엽이64강전5번홀에서아이언샷을하고있다.남해=한석규객원칼럼니스트
[마니아리포트 이은경 기자] 데상트코리아 먼싱웨어 매치플레이(총상금 10억원) 디펜딩 챔피언 이상엽(23, JDX멀티스포츠)이 첫날 승리를 거두면서 기분 좋은 출발을 했다.

이상엽은 8일 경남 남해 사우스 케이프 오너스 클럽 선셋, 선라이즈 코스(파72, 7183야드)에서 열린 대회 첫날 64강전에서 호주 교포 이준석을 상대로 3홀을 남기고 4홀을 앞서 승리했다. 15번 홀에서 경기를 마친 이상엽은 “이 코스의 시그니처 홀인 16번 홀 경기를 하지 못해 아쉽다”고 말 하는 여유를 보였다. 이상엽은 32강전에서 김성용과 대결한다.

매치플레이에 강한 모습을 보여줬다.
“매치플레이는 상대적이다. 상대가 드라이버 샷을 아무리 멀리 보내도, 핀에 가깝게 붙여도 신경 쓰지 말고 나만의 경기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 무심하게 해야 한다. 그래서 일부러 상대방 칠 때 잘 보지 않는다. 화끈한 내 성격과 잘 맞는다. 모든 경기가 매치플레이였으면 좋겠다.”

지난 해 이 대회 우승 이후 성적이 좋지 않았다.
“지난해 우승의 여운이 좀 오래갔던 것 같다. 긴장이 조금 풀어졌다고 생각한다. 샷의 기복도 심했고 좀 다듬어야 할 부분이 많았다. 자신감이나 일관된 샷이 필요하다.”

지난 해와 올해 달라진 점이 있나.

“지난해에는 64강전부터 최진호 선수를 만나 부담 없이 경기하다 보니 우승까지 했다. 그러나 올해는 상당히 부담스럽다. 그러나 ‘내가 지금 아니면 언제 디펜딩 챔피언을 해보겠는가’ 라는 생각으로 오히려 즐기려고 하고 있다. 내일 만나는 김성용 선수는 거리가 많이 나가는 선수다. 내일은 오늘 보다 힘든 하루가 될 것 같다.”

이번 대회는 OB(아웃오브바운즈) 없이 진행되고 있다. 어떤가.
“대찬성이다. 정말 위험한 지역이 아니라면 옆 홀에서 칠 수도 있고 선수들의 다양한 샷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이번 대회 목표는.
“우승하면 좋겠지만 매 경기 집중하면서 초심을 잃지 않고 함께 경기하는 선수에게 배운다는 자세로 임할 것이다. 우선은 16강 진출이 목표다.” /kyong@maniareport.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report@maniareport.com

<저작권자 © 마니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쇼!이슈

마니아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