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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테랑' 케빈 나가 '디오픈 첫 출전' 장이근과 김기환에게 건넨 조언

2017-06-04 22:21

케빈나.사진=AP뉴시스
케빈나.사진=AP뉴시스
[천안=마니아리포트 김현지 기자] 한국프로골프(KPGA)투어 코오롱 한국오픈 우승자 장이근(24)과 준우승자 김기환(26)이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메이저 대회인 디오픈 출전권을 획득했다.

이에 PGA 투어 14년 차로 베테랑인 재미교포 케빈 나(한국명 나상욱)가 PGA 투어에 첫 출전하는 장이근과 김기환에게 세 가지 조언을 전했다.

캐디는 현지에서 구하라
케빈 나는 장이근과 김기환이 가장 주의해야 할 점으로 ‘캐디’를 꼽았다. 케빈 나는 ”해외 초청 선수의 경우 평상시에 자국에서 자신과 합을 맞추던 캐디를 데리고 오는 경우가 많다”고 운을 띄우며 “자신의 캐디를 데려오는 가장 큰 이유는 언어적인 문제다”고 했다.

이에 케빈 나는 “캐디의 경우 골프장의 컨디션과 바람과 날씨를 잘 파악해 선수의 클럽 선택에 도움을 줄 수 있어야 한다”며 “골프장을 잘 파악하고, 현지 날씨에 능통한 현지 캐디를 고용해 도움을 받는 것이 좋다”고 했다.

충분한 적응기간을 가져라
두 번째는 “대회장에 충분한 적응기간을 가지라”는 것이다. 케빈 나는 “첫 출전인 만큼 처음 접하는 낯선 코스 설계의 골프장을 잘 파악해야 한다”고 했다. 또한 케빈 나는 “한국 잔디와 영국 골프장의 잔디는 다른 종류이기 때문에 같은 스윙을 했다 치더라도 다른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고 하며 “반대로 같은 상황이라도 잔디에 따라 구사해야 하는 샷이 다르다”고 덧붙였다.

이어 케빈 나는 ”샷에 많은 영향을 미치는 바람 또한 강하고 읽기 어렵기 때문에 좋은 성적을 얻기 위해서는 대회 직전이 아닌 충분한 기간을 두고 대회장에 도착해 적응 기간을 가지며 국내에서는 연습할 수 없는 여러가지 샷을 충분히 준비했으면 좋겠다”고 했다.

장타가 답이다
마지막으로 케빈 나는 “4대 메이저 대회의 경우 무조건 장타가 답이다”고 이야기했다. 케빈 나는 이에 대해 “PGA 투어가 치러지는 대회장은 대부분 코스가 길다. 무조건 장타가 유리하다”고 했다.

이어 “디오픈 역시 무조건 장타자에게 유리한 코스다”고 하며 “디오픈이 치러지는 대회장의 경우 바람이 많이 분다. 장타와 함께 로우 샷을 능숙하게 구사해야 승산이 있다”고 했다.

한편, 한국 오픈을 통해 출전권을 얻은 장이근과 김기환, 세계 랭킹 순위로 출전을 확정지은 케빈 나가 출전하는 PGA투어 4대 메이저 대회 디오픈은 오는 7월 21일(이하 한국시간)부터 나흘간 영국 스코틀랜드 인버네스의 캐슬 스튜어트GL(파72, 7193야드)에서 막을 올린다./928889@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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