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병민은 18일부터 나흘간 일본 교토부 조요시의 조요 컨트리클럽(파71, 7037야드)에서 열리는 일본프로골프(JGTO)투어 간사이 오픈 골프 챔피언십(총상금 7천만엔)에 출전한다.
조병민에게 이 대회는 특별하다.
2010년 한국프로골프(KPGA)투어에서 활약한 조병민은 한국무대보다 일본무대에서 생애 첫 우승을 이뤄냈다. 첫 우승을 한 대회는 조병민이 일본투어에 처음 출전해 우승까지 차지하는 이례적인 기록을 세운 대회이기도 하다. 이는 일본투어 역사상 네 번째 기록이다.
조병민은 이 대회 출전도 순탄치 않았다.
조병민은 JGTO투어 큐스쿨을 25위로 통과해 시드를 얻었다. 하지만 시드 순위에서 밀려 1부 투어에 나서지 못했고, 2부 투어에만 두 차례 출전했다. 간사이 오픈에서 1부 투어 첫 번째 출전 기회를 얻은 조병민은 기회를 놓치지 않고 우승까지 일궈냈다.
조병민은 첫 우승 이후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하고 있다. 지난해 공동 15위가 최고 성적이고, 올 시즌은 3연속 컷 탈락을 하는 등 주춤한 모양새다.
하지만 뒷심을 발휘한다면 2승의 기회도 보인다. 조병민은 지난 4월 JGTO투어 파나소닉 오픈 첫 날 공동 8위, 둘째 날 공동 11위를 기록하는 등 상위권에 오르기도 했다. 하지만 무빙데이에서 무너지며 공동 46위로 내려앉았고, 하위권으로 대회를 마쳤다. 연이은 더 크라운에서도 급격하게 미끄러졌다. 대회 첫 날 공동 9위에서 둘째 날 공동 41위까지 내려앉았다.
조병민은 한국과 일본무대를 통틀어 첫 승을 이룬 남다른 대회에서 타이틀 방어와 함께 올 시즌 JGTO투어 한국 선수의 첫 승에도 도전한다. 김인호, 김진성, 함정우도 우승경쟁에 나선다. /gftravel@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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