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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조명되는 최경주의 과거 칭찬 “김시우, 내 기록 깰 것…나보다 더 독해”

2017-05-16 07:21

지난해최경주인비테이셔널에서나란히인터뷰를하는최경주와김시우.사진=마니아리포트DB
지난해최경주인비테이셔널에서나란히인터뷰를하는최경주와김시우.사진=마니아리포트DB
[마니아리포트 이은경 기자] 김시우(22, CJ대한통운)가 ‘제5의 메이저’로 불리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우승했다.

김시우는 지난 15일(한국시간) 끝난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최종 10언더파로 역전 우승했다. 개인 통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2승째이자 우승 상금만 21억 여 원을 받았고, 세계랭킹은 28위로 수직상승했다.

김시우의 이번 우승이 뜻 깊은 것은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2011년 최경주(SK텔레콤) 이후 6년 만의 한국인 우승자가 됐다는 점이다. PGA투어 8승을 올린 최경주가 그동안 한국 골프의 상징적인 존재였다면, 지금 가장 뜨거운 ‘핫 스타’ 자리는 김시우가 차지했다.

지난해 10월 최경주는 우여곡절 끝에 스폰서를 어렵게 구해 최경주 인비테이셔널 대회를 열었다. 어렵게 개최한 이 대회에 두말 않고 달려와서 참가한 게 바로 김시우였다. 최경주와 김시우는 1라운드에서 동반 라운드를 펼쳤다.

이 자리에서 최경주는 김시우를 두고 “김시우가 내 기록(PGA 통산 8승)을 깰 가능성에 가장 근접해 있다. 벌써 우승을 했고, 내가 PGA투어에 도전했던 나이보다 10년 이상 어리다”고 칭찬했다. 이어 최경주는 2부투어인 웹닷컴 투어에서 인고의 세월을 견뎌낸 김시우를 향해 “김시우는 엄청난 경쟁의 2부투어에서 살아남았다. 내가 잡초라면, 김시우는 ‘썩다리’다”라며 웃었다. /kyo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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