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이 대회 정상에 올랐던 김효주는 이날 버디 5개와 보기 1개를 묶어 4언더파를 치며 타이틀 방어를 향해 무난하게 출발했다. 김효주의 백을 새롭게 메는 캐디는 마크 카렌스(44)다. 그동안 주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선수들과 호흡을 맞춘 것으로 알려졌다. ‘장타자’ 버바 왓슨(미국)과도 일을 한 적이 있다.
김효주는 올 시즌 미국으로 진출하면서 국내 전문 캐디 1세대인 서정우(30) 씨와 동행하기로 해 화제를 모았으나 지난 5월 말 헤어졌다. 미국 무대에 어느 정도 적응한 만큼 현지 캐디가 필요하다는 게 이유였다. 그동안은 매니저를 맡고 있는 송영군 씨가 임시를 백을 멨다.
김효주는 경기 후 “처음에는 불안했지만 몇 홀 지나고 나니 퍼트 라인도 잘 보고 괜찮았다”고 새로운 캐디에 만족감을 표시했다. 이어 "오늘 초반에는 샷이 좋지 않아 힘들었지만 여기 코스가 짧다 보니 그나마 스코어를 줄일 수 있었다"고 했다.
한편, ‘루키’ 박세영(19․토니모리)이 7언더파를 치며 첫날 ‘깜짝 선두’로 나섰다. 지한솔(19․호반건설)도 4언더파를 치며 김효주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지난주 비씨카드 한경 레이디스컵에서 우승한 장하나(23․비씨카드)는 2언더파, 한국여자오픈 우승자 박성현(22․넵스)은 이븐파를 쳤다.
k0121@hanmail.net
<저작권자 © 마니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