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는 이날 버디 7개에 더블보기 1개, 보기 1개를 적어내 4언더파 66타를 쳤다. 선두 스콧 랭글리(미국․8언더파)에 4타 뒤진 공동 12위다. 올 시즌 최악의 스코어를 적어내던 그에게는 시즌 최저타 기록이다. 지난 4월 마스터스 2라운드에서 69타, 3라운드에서 68타를 친 이후 두 달 만의 60대 스코어다.
우즈의 드라이브샷은 10차례 페어웨이에 안착했고, 퍼트 수도 25개로 안정적이었다. 10번홀부터 출발한 우즈는 12번홀(파5)에서 첫 버디를 잡은 뒤 15번홀(파3)과 16번홀(파4)에서도 1타씩을 줄였다. 17번홀(파5)에서 티샷을 물에 빠뜨리는 바람에 1타를 잃은 우즈는 후반들어 2번홀(파4)에서 다시 버디 행진을 이어갔다.
우즈는 6번홀(파4)에서는 러프와 벙커를 전전하다 더블보기를 범했지만 7~9번홀에서 3개 홀 연속 버디를 잡으며 첫날을 기분 좋게 마쳤다. 우즈 역시 “3언더파 정도를 예상했는데 경기가 잘 풀렸다. 몇 차례 형편없는 티샷을 제외하면 괜찮았다”고 했다.
뉴질랜드 교포 대니 리(25)는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잡아내며 공동 2위에 올랐다. 선두와는 1타 차다. 재미동포 케빈 나(32)는 공동 6위(5언더파), 박성준(29)과 배상문(29)은 공동 48위(2언더파)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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