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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나연, 시즌 2승 부푼 꿈…박인비는 컷 탈락

아칸소챔피언십 2R 2타 차 선두, 박인비 1년여만에 쓴맛

2015-06-28 12:51

[마니아리포트 김세영 기자]최나연(28․SK텔레콤)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아칸소 챔피언십 둘째날 단독 선두에 나서며 시즌 2승 달성의 꿈을 부풀렸다.

최나연은 28일(한국시간) 미국 아칸소주 로저스의 피너클 골프장(파71)에서 열린 2라운드 경기에서 8언더파의 맹타를 휘둘렀다. 이글 1개에 버디 7개를 쓸어 담고, 보기는 1개로 막았다. 중간 합계 13언더파를 기록한 최나연은 2위 그룹을 2타 차로 따돌렸다.

폭풍우가 불어 경기 진행에 차질을 빚은 이번 대회에서 최나연이 정상에 오르면 LPGA 통산 9승이자 시즌 2승째를 달성하게 된다. 최나연은 지난 2월 시즌 개막전인 코츠 챔피언십에서 우승했다.

전반에 2타를 줄이며 샷 감각을 조율한 최나연은 후반 들어 불꽃타를 터트렸다. 10~13번홀에서 줄버디를 잡은 최나연은 17번홀(파3)에서도 1타를 줄였다. 마지막 18번홀(파5)에서는 이글로 장식했다. 이 홀에서 워터 해저드를 넘겨 그린을 직접 공략한 최나연은 13m 거리의 이글 퍼트를 성공해 갤러리의 환호를 받았다.

최나연은 “이번 주 샷 감각이 좋아 자신이 있었지만 스코어가 이 정도로 좋을 줄은 몰랐다”며 기뻐했다.

허미정(26)과 안나 노르드크비스트(스웨덴)가 2타 차 공동 2위(11언더파)에서 추격하고 있다. 지난해 챔피언 스테이시 루이스(미국)와 양희영(26)이 공동 4위(9언더파)에 자리했다. 리디아 고(18)는 공동 40위(3언더파)로 부진했다. 세계랭킹 1위 박인비(27․KB금융그룹)는 중간 합계 1언더파를 기록해 컷 통과에 실패했다. 박인비가 컷 탈락한 건 지난해 5월 에어버스 LPGA 클래식 이후 13개월 만이다.

k012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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