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는 20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주 유니버시티 플레이스의 체임버스베이 골프 클럽(파70 · 7526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제115회 US오픈 골프대회 2라운드에서 6타를 더 잃고 중간합계 16오버파로 컷 탈락 수모를 겪었다.
프로 데뷔 후 메이저대회 컷 탈락은 고작 4번에 불과했다. 하지만 최근 5년 이내에 2011년과 지난해 PGA 챔피언십, 그리고 이번 US오픈에서 컷 탈락하며 황제의 시대가 저물었음을 알렸다.
우즈가 1~2라운드에서 기록한 16오버파 156타는 이번 대회에 나선 156명 가운데 최하위권의 성적이다. 우즈보다 나쁜 성적으로 라운드를 마친 선수는 한 손에 꼽을 정도다. 그나마 올해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우승자 리키 파울러(미국)가 14오버파, 2009년 US오픈 챔피언 루카스 글로버(미국)가 16오버파로 컷 탈락한 것이 우즈의 위안거리였다.
조던 스피스(미국)와 패트릭 리드(이상 미국)가 중간합계 5언더파 공동 선두로 나선 가운데 브랜든 그레이스(남아공), 더스틴 존슨(미국)이 4언더파로 뒤를 쫓았다.
안병훈(24)은 9오버파, 양건(21)은 10오버파, 백석현(24)은 16오버파로 컷 탈락했다.
한편 2언더파를 치며 우승 후보 중 하나로 꼽혔던 제이슨 데이(호주)는 마지막 홀을 마친 뒤 현기증으로 쓰러졌다. 3라운드 출전 여부는 미지수다.CBS노컷뉴스 김동욱 기자 grina@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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