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9.12(토)

골프

한국여자오픈을 뒤흔든 '신예 돌풍'

1년차 김예진·2년차 박성현, 2R서 공동 선두

2015-06-19 20:56

1년차 김예진(20·요진건설)과 2년차 박성현(22·넵스)이 '돌풍'의 중심에 섰다.

김예진은 19일 인천 베어즈베스트 청라골프장(파72·6635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기아자동차 제29회 한국여자오픈 골프선수권대회 2라운드에서 2타를 줄여 중간합계 2언더파 142타 공동 선두에 올랐다.

공동 6위로 둘째 날 경기를 시작한 김예진은 버디 3개, 보기 1개로 2타를 줄여 순위표의 맨 윗자리로 올라섰다.

박지영(19·하이원리조트), 박결(19·NH투자증권)과 올 시즌 KLPGA투어 신인상 경쟁을 벌이는 김예진은 KLPGA투어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이 대회에서 생애 첫 우승을 노린다.

지난 시즌까지 KLPGA 2부 투어에서 활약했던 김예진은 "짧은 홀은 공격적으로, 긴 홀은 방어적으로 쳐서 좋은 스코어가 나왔다"면서 "너무 지키다 보면 실수도 나올 것 같아서 공격적으로 칠 홀은 잘 공략하겠다"고 첫 우승에 강한 욕심을 감추지 않았다.

'롯데 칸타타 오픈'에서 연장 끝에 생애 첫 우승 기회를 놓쳤던 박성현은 다시 한 번 우승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버디 5개, 보기 2개로 3타를 줄이고 공동 선두가 됐다.

눈앞에서 우승을 놓친 아쉬움을 씻는 방법으로 '우승'을 꼽은 박성현은 "선두권에 있는 것이 우승하는 데 큰 발판이라고 생각하지만 아직 이틀 남았기 때문에 우승을 하겠다는 목표보다는 오늘 한 것처럼 하고 싶다"고 조심스러운 속내를 털어놨다.

2010년 이 대회에서 우승했던 양수진(24·파리게이츠)도 2타를 줄여 단독 3위(1언더파 143타)로 우승 경쟁에 나섰다. '디펜딩 챔피언' 김효주(20·롯데)도 선두 그룹에 4타 뒤진 공동 7위(2오버파 146타)로 타이틀 방어를 노린다.

대회 첫 날 단독 선두에 올랐던 안신애(25·해운대비치리조트)는 5타를 잃고 공동11위(3오버파 147타)로 밀렸다. 올 시즌 3승으로 상금 랭킹 1위를 달리는 전인지(21·하이트진로)는 이틀 연속 오버파 스코어로 8오버파 152타 공동 37위다.CBS노컷뉴스 오해원 기자 ohwwho@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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