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타이거 우즈(미국)는 19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주 유니버시티 플레이스의 체임버스베이 골프클럽(파70 · 7526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제115회 US오픈 골프대회 1라운드에서 10오버파의 끔직한 부진 속에 공동 152위를 기록했다.
우즈 뒤에는 11오버파의 리키 파울러(미국)와 13오버파의 리비 버버리안 주니어(미국)가 전부다.
특히 우즈는 10오버파 80타를 치면서 프로 데뷔 후 5번째로 한 라운드 80타 이상을 기록했다. 문제는 올해만 벌써 세 번째라는 점이다. 우즈는 피닉스 오픈에서 82타를 기록했고, 메모리얼 토너먼트에서는 85타라는 최악의 성적을 냈다. 2008년 US오픈 우승 이후 15번째 메이저대회 우승은 이번에도 사실상 좌절됐다.
버디는 고작 1개였고, 보기만 8개였다. 여기에 14번홀(파4)에서는 벙커를 오가다 트리플보기를 범하면서 10오버파로 1라운드를 마쳤다.
유럽투어 BMW PGA 챔피언십 챔피언 자격으로 나선 안병훈(24)은 3오버파 공동 79위에 올랐고, 백석현(25)과 양건(21)은 나란히 4오버파 공동 98를 기록했다. 재미교포 케빈 나(31)는 이븐파 공동 26위에 자리했다.
헨릭 스텐손(스웨덴)과 더스틴 존슨(미국)이 5언더파 공동 선두로 출발했다. 스텐손과 존슨에게는 메이저대회 첫 승의 기회. 시즌 첫 메이저대회 마스터스 챔피언 조던 스피스(미국)도 2언더파 공동 7위로 선두 그룹을 사정권에 뒀다.CBS노컷뉴스 김동욱 기자 grina@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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