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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병훈, US오픈 첫날 3오버파…스텐손 공동 선두

2015-06-19 14:37

[마니아리포트 김세영 기자]안병훈(24)이 US오픈 첫날 3오버파를 치며 아쉬움을 드러낸 가운데 헨릭 스텐손(스웨덴)과 더스틴 존슨(미국)이 공동 선두에 올랐다.

안병훈은 19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주 유니버시티 플레이스의 체임버스 베이 골프장(파70)에서 열린 US오픈 1라운드에서 버디 2개를 잡았으나 보기 5개를 범했다. 순위는 공동 79위. 안병훈은 드라이버 비거리는 무려 319.5야드나 됐지만 페어웨이 안착률이 64%에 그쳤다.

유러피언 투어 BMW 챔피언십에서 정상에 올라 이번 대회 출전권을 획득한 안병훈은 경기 후 “3타 정도 줄일 수 있었는데 아쉽다. 16번홀 보기가 가장 아깝다”고 했다. 이어 “드라이버를 잘 쳐야 타수를 줄일 기회를 잡는데 오늘 그게 제일 안 됐다”면서 “아이언 샷과 퍼트 감각은 괜찮은 만큼 티샷을 중점적으로 연습하겠다”고 했다.

안병훈은 5년 전 체임버스 베이 골프장에서 매치 플레이 방식으로 열린 US 아마추어 오픈 챔피언십에서 준결승에 오른 적이 있다. 지난해 US아마추어 챔피언십 자격으로 출전한 양건(21)과 지역 예선을 통과한 백석현(25)은 나란히 4오버파를 쳤다. 공동 98위다.

스텐손과 존슨은 5언더파를 쳐 공동 선두로 나섰다. 세계 랭킹 6위 스텐손은 버디 7개와 보기 2개를 묶었다. 스텐손은 미국과 유럽에서 13승을 거뒀지만 아직 메이저 우승컵이 없다. 2013년 브리티시오픈 준우승이 최고 기록이다. 한동안 투어를 떠나 있다 올 시즌 복귀한 존슨은 버디 6개와 보기 1개를 묶었다. 존슨 역시 아직 메이저 우승과는 인연을 맺지 못했다.


패트릭 리드(미국)가 1타 차 3위(4언더파), 매트 쿠차(미국)와 벤 마틴(미국), 그리고 아마추어 브라이언 캠벨(미국)이 공동 4위(3언더파)에 올랐다. 특히 켐벨은 지역 예선을 통과해 US오픈에 두 번째 출전하고도 상위권에 오르는 선전을 펼쳤다. 마스터스 챔피언 조던 스피스(미국)는 공동 7위(2언더파)에 올라 다시 한 번 메이저 우승을 겨냥하게 됐다.

세계랭킹 1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버디 4개와 보기 2개를 묶어 2오버파를 쳤다. 공동 52위다. 그는 경기 후 “티샷에서 그린까지 모두 실망스러운 결과였다”며 “사실 몇 차례 기회도 있었지만 살리지 못했다”고 아쉬워했다.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는 10오버파로 무너졌다. 버디는 1개를 잡는 데 그친 반면 보기 8개에 트리플보기도 1개를 범했다. 출전 선수 156명 중 공동 152위다. 당장 컷 통과가 급선무다.

[k012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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