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 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나란히 2승을 기록 중인 ‘빅3’가 이번 주 제주로 날아가 샷 대결을 펼친다. 전인지(21․하이트진로), 고진영(20․넵스), 이정민(23․비씨카드)이 주인공이다. 무대는 오는 5일부터 사흘간 제주 롯데스카이힐 제주골프장 스카이․오션 코스(파72)에서 열리는 제5회 롯데 칸타타 여자오픈이다.
올 시즌 전인지와 고진영, 이정민은 다승 공동 선두를 달리고 있으며 상금 부문에서도 나란히 1~3위에 올라 있다. 전인지가 4억1399만원, 고진영은 3억1833만원, 이정민은 2억9434만원이다.
평균 타수도 전인지가 1위(69.95타), 이정민이 2위(70.14타), 고진영이 3위(70.52타)에 오르며 치열한 빅3 경쟁 구도를 형성하고 있다. 이번 대회 총상금은 지난해보다 1억원 증액된 6억원이고, 우승 상금은 1억2000만원이다. 따라서 이 대회 결과에 따라 상금 순위는 바뀔 수 있다.
전인지가 가장 안정적인 기량을 펼치고 있지만 이정민도 지난주 E1 채리티 오픈에서 역전 우승을 거두며 기세를 올리고 있는 터라 치열한 접전을 예고하고 있다. 가장 먼저 2승 고지에 올랐던 고진영에게는 눈병으로 지난주 대회에 불참하고 한주를 쉬었던 게 실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사다.
2013년 대회 우승자 김보경(29․요진건설)도 우승 후보로 꼽히며 지난주 KLPGA 투어 최다 연속 버디 기록을 갈아치운 조윤지(24․하이원리조트)를 비롯해 김지현(24․롯데), 정희원(24․파인테크닉스)도 시즌 첫 우승을 노리고 있다.
디펜딩 챔피언 백규정(20․CJ오쇼핑)과 롯데 후원을 받고 있는 김효주(20)는 미국 투어 일정으로 이번 대회에 불참한다. 총 132명이 참가하는 이번 대회에는 KLPGA 시드권자 등을 제외하고, 퀄리파잉을 통과한 16명의 프로와 아마추어 3명도 도전장을 내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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