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9.12(토)

골프

안병훈 “내 인생을 바꿀 우승”

2015-05-25 18:20

▲안병훈이유러피언투어BMW챔피언십최종라운드에서우승확정후기뻐하고있다.사진
▲안병훈이유러피언투어BMW챔피언십최종라운드에서우승확정후기뻐하고있다.사진
[마니아리포트 김세영 기자]안병훈(24)은 트로피를 한참이나 바라봤다. 그는 “이 대회 정상에 오를 줄은 정말 몰랐다”고 했다.

안병훈이 24일(현지시간) 잉글랜드 서리주 버지니아 워터 웬트워스 골프장에서 열린 유럽프로골프(EPGA) 투어 BMW PGA 챔피언십에서 2위 그룹을 6타 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대회 최소타 기록(21언더파)을 세우며 유럽 무대 첫 우승을 거둔 안병훈은 “제5의 메이저 대회에서 우승한 기분”이라며 “내 인생을 바꿀 큰 의미가 있는 우승”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아직도 흥분이 가시지 않고 마치 달 위를 걷는 기분이다. 사실 이 대회에서 우승할 거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고 했다.

안병훈은 이어 “긴장은 했지만 샷 감각이나 퍼트 감이 좋아 자신 있었다”면서 “아이언 샷이 좋았고, 퍼트 실수도 많지 않았던 게 우승의 밑바탕이 됐다. 이 대회에서 처음 우승한 아시아 선수라는 데에도 자부심을 느낀다”고 했다.

최종 4라운드 12번홀(파5)에서 ‘탭인 이글’로 4타 차까지 달아나 우승에 쐐기를 박았던 안병훈은 “15번홀에서 버디를 잡기 전에는 우승을 생각하지 못했다. 리더보드를 신경 쓰지 않으려고 했지만 쉬운 일은 아니었다”고도 했다.

유럽 투어 상금 순위 3위에 오른 안병훈은 이번 우승으로 US오픈과 브리티시오픈 출전권도 얻었다. 세계랭킹 54위에 오른 그는 오는 10월 국내에서 열리는 프레지던츠컵에 출전할 가능성도 높아졌다.

[k0121@hanmail.net]

<저작권자 © 마니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쇼!이슈

마니아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