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3년 준우승자 전인지는 23일 강원도 춘천 라데나골프장(파72 · 6323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 8강에서 김초희(23)를 연장 접전 끝에 제치고 4강에 진출했다. 2013년 준우승 후 2년 만에 결승 진출에 도전하게 됐다.
전인지는 안송이와 4강 대결을 펼친다. 안송이는 8강에서 배선우(21, 삼천리)를 1개 홀을 남기고 2홀 차로 따돌렸다.
루키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지한솔은 이민영(23, 한화)을 2홀 차로 제압했다. 1회전에서 신인상 라이벌인 박결(19, NH투자증권), 2회전에서 올해 최고 성적을 내고 있는 고진영(20, 넵스)을 제압한 지한솔은 4강에서 2012년 챔피언 김자영과 맞붙는다.
지한솔은 '이민영 선수가 가장 힘들었다. 내가 경기가 잘 안풀렸는데 그럴 때마다 치고 올라와서 힘들었다"면서 "내일은 오전에 플레이 할 때 힘을 아껴뒀다가 오후에 써야 할 것 같다. 또, 퍼트에 집중을 해야 할 것 같다. 그린이 워낙 빠르다 보니 샷을 공략할 때 퍼트하기 쉬운 쪽을 겨냥해야 할 것 같다. 타수는 중요하지 않고 이기기만 하면 되니까 자신 있다"고 말했다.
김자영은 김지현(24, CJ오쇼핑)을 연장전 끝에 꺾었다.
김자영은 "체력이 관건이다. 쉬는 주 없이 계속 대회가 이어지다보니 모든 선수가 지쳐있다. 하지만 나뿐만아니라 모든 선수가 같은 조건이기 때문에 열심히 하겠다"면서 "또 다른 기회가 왔다고 생각한다. 다른 선수도 컨디션이 좋아서 4강까지 올라왔겠지만 나도 그만큼 컨디션이 좋다는 것이고 자신감도 올라와 있기 때문에 체력관리 잘 해서 내일 좋은 성적을 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준결승은 24일 오전 열리고 오후에는 결승전과 3-4위전이 이어진다.CBS노컷뉴스 김동욱 기자 grina@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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